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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국립양궁원 조성 장밋빛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12-19 02:01 게재일 2013-1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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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분석 최종보고회 “활문화체험장 등 750억 투입 경제성 있다”
▲ 예천군은 지난 1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실·과·단·소장 및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양궁원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분석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예천】 예천군은 1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실과단소장 및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양궁원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분석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보고회는 지난 3월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기존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주변에 활문화체험장을 비롯한 실내 양궁장, 종합훈련센터, 양궁연수원, 양궁한류관 등을 부지 25만7천240㎡에 751억원의 총사업비로 조성하는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군에 따르면 용역사에서 양궁지도자, 대한양궁협회, 경북양궁협회 등 각계 양궁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연구했고 전국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건부 가치측정법(CVM)을 통한 국립양궁원 조성에 대한 타당성 분석결과 1.18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나 청신호가 켜졌다.

이왕용 예천부군수는 “예천은 자타가 인정하는 활의 고장으로 전국 궁시장의 70%를 배출했으며 세계 양궁 선수권대회 5관왕 김진호를 비롯한 장용호, 윤옥희, 김규찬 선수 등 국가대표를 끊임없이 배출해 전세계 양궁 제패의 위업을 이뤄냈다”며 국립양궁원 조성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예천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세계 최고의 양궁 중심지로서 국립양궁원 조성의 적지임이 확인됐으므로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국립양궁원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정부 재정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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