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장은 “포항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견인해온 포스코가 광양으로 국내 생산량의 중심을 옮기고 철강산업이 침체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중대한 전환기에 있다”면서 “지역사회도 승마장 건설 반대민원 등 내부 갈등 위기가 잠재된 만큼 자치단체장을 새롭게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포항이 해양을 포함해 도농복합도시로서 국내에서 가장 복합적이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도시인 만큼 도시 경영에 지방화·중앙정부·국제화 마인드, 풍부한 전문적 식견과 정책 구상 경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20년째 자치단체 재정운영과 행정을 연구해온 최고의 지방자치 전문가로서 새로운 롤모델 구축을 염원하는 포항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면서 “시민창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행복한 포항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항 북구 흥해읍이 고향인 이 소장은 포항고와 일본 교토대를 거쳐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과 한국지방재정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과 본지 객원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