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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움직이는 트리 만들어 보세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12-18 02:01 게재일 2013-12-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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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22, 25일 `오토마타` 프로그램 운영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22, 25일 이틀간 가족 체험 프로그램 `Merry Christmas with POMA - 가족과 함께하는 오토마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오토마타란 여러 가지 기계장치에 의해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인형이나 조형물을 말한다. 창의성과 운동성 그리고 과학적 원리와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예술로 태엽으로 작동하는 뻐꾸기시계나 오르골 등이 오토마타로 만들어진 조형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토마타의 원리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움직이는 트리 인형을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으로 꾸며진다. 회전하는 힘을 상하 좌우로 변환 시키는 장치인 `크랭크`와 회전하는 축에 나무나 금속 조각, 골판지 등을 고정시켜 상하 왕복 운동을 돕는 부속인 `캠`의 원리를 체험해보고, 트리, 눈사람, 집 모양의 나무 조각을 색칠해 연결하면 크리스마스 오토마타 작품이 완성된다.

오토마타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치이다. 재미있는 장난감에서 예술 작품까지 만든 이의 상상력이 더해지면 예상치 못했던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오토마타를 만들며,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자연스레 과학적인 원리와 미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김갑수 관장은 “포항시립미술관이 마련한 `가족과 함께하는 오토마타`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예술적 감성을 나누며, 즐겁게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부모가 동반하는 유아(6~7세) 및 초등학생을 둔 3인 이상의 가족이며, 신청은 19일 오후 2시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poma.kr)에서 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2, 25일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2시30분, 4시 등 1일 4회 총8회 이뤄진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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