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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서 복숭아사랑 한마음대회

정재열기자
등록일 2013-12-12 02:01 게재일 2013-12-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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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호회원 등 300여명 참석<bR>고품질 생산기술 특강도 열려
▲ 전국복숭아사랑동호회 한마음대회 및 기술세미나가 복숭아 동호회원, 업계관계자, 학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영천】 전국복숭아사랑동호회 한마음대회 및 기술세미나가 10일 복숭아 동호회원, 업계관계자, 학자 및 초청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복숭아사랑동호회 한마음대회는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주요 복숭아 주산지역에서 개최되는 일년 중 가장 큰 행사로서 올해는 전국 최대 복숭아생산지 영천에서 열리게 됐다.

한마음대회는 전날인 9일부터 자양 보현자연수련원에서 회원 친목체육대회와 복숭아산업의 전망과 과제 특강, 지역별 회원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당일에는 개회식과 회장단 이·취임식, 일본 (주)아세라 츠지 토시아키 연구원의 고품질 복숭아 재배기술 및 세균성구멍병 방제기술 특강이 이어져 지난 여름 병 발생 피해가 심했던 영천지역 복숭아 농업인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오후에는 임고면 선원리 등 현지포장으로 이동해 복숭아 수형별 전정기술에 대한 전문가 시연과 컨설팅을 가졌는데 쌀쌀한 날씨에도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Y자 팔매트 수형` 전정 컨설팅에 참석한 이칠형(고경면)씨는 “Y자 수형의 경우 복숭아나무 세력 조절과 가지 배치가 품질을 좌우하는데 현장에서 실시하는 컨설팅과 실습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 참석한 김종수 영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보니, 복숭아 재배 농업인들의 열정이 놀랍다”며 “영천이 복숭아의 고장인 만큼 전국 복숭아산업 발전에 영천농업인이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열기자 ycmyhom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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