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종합상황실 설치… 낙동강수계 등 감시순찰
군에 따르면 강수량이 적고 하천의 유수가 부족한 겨울철, 봄철에 소량의 오염물질이 하천에 흘러들어 대형 수질오염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므로 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 기간 동안 수질오염사고 종합상황실을 군청 환경관리과에 설치·운영하고 공무원 및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체계를 마련했다.
폐수 다량배출업소와 유류저장시설, 환경기초시설 등을 중점 관리대상 시설로 지정하고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감시하는 한편 민간 환경단체와 합동으로 낙동강수계 등 주요 하천에 유기적인 감시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환경관련 사업장에 배출시설의 자율점검을 독려할 뿐만 아니라 주유소에 대한 유류 관리·주입에 따른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오염원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 군청 전광판 문자홍보 및 읍면 현수막 홍보 등 다각도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군민들의 자율적 환경보전활동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환경오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특별 감시활동을 강화해 각종 사고예방 및 적극적인 대처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청정예천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고 발견시에는 국번없이 128번으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