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 등 농민 59명은 성주군이 2011년 참외를 크기에 따라 골라내는 선별기 구매에 보조금을 지급하자 이미 구입한 것을 새 것처럼 서류를 꾸며 1대에 275만원씩 모두 1억6천225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선별기 공급업자들은 농민에게 접근해 보조금을 타낼 수 있도록 서류 위조를 도와주고 수고비로 20만~30만원씩 가로챈 혐의이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성주군에 통보해 보조금을 환수하토록 하는 한편 보조금 비리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