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대구의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직업훈련생들의 출석사항을 자신이 직접 노동청 고용센터 전산망에 허위로 입력해 훈련비를 챙기는 수법으로 모두 37차례에 걸쳐 2천800만원 상당을 부정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노동부가 운영하는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발급된 카드를 훈련생이 직접 가지고 출석을 입력해야 했지만, 김씨는 미리 훈련생으로부터 카드를 취합하고 나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