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날 행사에는 자양면이장협의회, 자양면금요회원, 주민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975년 영천댐 건설로 인해 이장된 무연분묘 1천407기가 방치돼온 것을 알게 된 자양면에서 예초작업을 하고 묘사를 4년간 지내왔다. 이를 알게 된 이장협의회와 주민들이 9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무연분묘를 안타깝게 여겨 고향 잃은 넋을 위로하는 의미로 매년 묘사를 지내고 있다.
자양면 장해규 면장은 “이장협의회에서 무연분묘를 정비하고, 제수를 마련하여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마음씨가 자양면의 발전과 안녕을 위한 일”이라며 흐뭇해했다.
/정재열기자 ycmyhom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