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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시인 교사가 여제자 성추행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11-13 02:01 게재일 2013-11-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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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유명 시인으로 한때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대구 모 중학교 서모(55)교사가 여제자를 성추행해 충격을 주고있다.

서 교사는 같은 학교의 여중생(3년)을 성추행해 11일 교육청 감사를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12일 “서 교사는 지난 8일 오전 8시 50분께 교사실에서 여학생을 불러 3~4차례 껴안는 등 성추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해학생은 1학년때 알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학생은 사건 당일 보건 교사와 상담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보건 교사의 신고를 받은 시교육청이 감사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교사의 성추행 사실을 확인한 뒤 해당 교사를 파면할 것을 학교 재단에 요구했다. 서 교사는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재단측은 사직서를 반려하고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

서 교사는 20여년전 유명 시집을 내 수백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유명 시인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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