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사는 같은 학교의 여중생(3년)을 성추행해 11일 교육청 감사를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12일 “서 교사는 지난 8일 오전 8시 50분께 교사실에서 여학생을 불러 3~4차례 껴안는 등 성추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해학생은 1학년때 알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학생은 사건 당일 보건 교사와 상담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보건 교사의 신고를 받은 시교육청이 감사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교사의 성추행 사실을 확인한 뒤 해당 교사를 파면할 것을 학교 재단에 요구했다. 서 교사는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재단측은 사직서를 반려하고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
서 교사는 20여년전 유명 시집을 내 수백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유명 시인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