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S호는 이날 독도 근해에서 장기 조업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로 배가 침몰하고 있다고 속초어업통신국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
선장 오모씨는 어선이 침몰하자 선원들을 구명정으로 퇴선시킨 후 마지막으로 퇴선을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했다는 것.
동해해경은 인근 3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인 복성호(110t 속초선적)를 현지로 보내 오후 4시께 구명 뗏목에 타고 해상에 표류 중인 선원 9명을 구조했다.
동해해경은 선장을 찾기 위해 제민 11호(1천500t) 등 경비함정 3척과 헬기 2대는 독도 북서방 15마일 해상에서 실종된 오씨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S호는 지난달 25일 부산시 대변항을 출항하여 인근 해상에서 오징어를 잡고 있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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