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9월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해 해당 지역 농지와 농산물의 불소 농도를 조사한 결과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5월부터 지난달까지 사고지점 반경 3㎞의 농경지 40여 필지의 불소 농도를 조사한 결과 불소가 61~279ppm 검출됐으며 이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토양의 불소 기준치 400ppm보다 낮은 수치다. 또 쌀, 채소류, 과실류 등 해당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100건을 대상으로 불소 잔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든 농산물에서 불소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