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운하의 통수식을 통해 40여 년간 썩어가던 동빈내항에 형산강의 물길이 들어오면서 수질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통수식 하루 전인 지난 1일 송도교에서 촬영한 동빈내항의 물은 흐름이 전혀 없이 시커먼 색을 띠고 있지만 지난 2일 오전 형산강의 물이 흘러들어 가고 약 50여 시간이 지난 4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물길의 흐름으로 인한 물결이 일렁이고 있고 물 색깔도 검은 빛이 완연하게 사라진 모습이다.
/이용선 기자 photokid@kbmaeil.com
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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