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10일까지 수성아트피아서… 16명 참가
과거 근대화단의 메카였던 대구미술의 전통을 이어받아 향토 미술계의 건전한 기풍,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로 미술가들이 준비한 이번 전시에는 16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지난 2010년 창립돼 올해 세 번째 회원전이 되는 이번 전시는 대구원로화가회가 지역미술계 발전을 위한 도모일 뿐 아니라 후배 화가들에게는 귀감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미 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 화단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이들 원로화가회는 구상과 비구상의 장르에 구별을 두지 않고 그들만의 풍부한 작품 세계를 펼쳐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민태일, 이천우, 장대현, 최학노, 허용 등 다섯 명의 회원이 새롭게 참여해 더욱더 내실을 다져가는 원로화가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륭, 정치환, 김동길, 서창환, 고 김건규, 문종욱, 민태일, 박해동, 유황, 이천우, 장대현, 정종해, 조혜연, 최돈정, 최학노, 허용이 총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