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늘 폐막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11-04 02:01 게재일 2013-11-04 13면
스크랩버튼
폐막콘서트 `더 베르디` 는 봐야지
베르디, 바그너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대작 오페라들을 무대에 올리며 대구의 가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4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폐막콘서트 `더 베르디`와 오페라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더 베르디`는 `오페라의 황제` 라는 별칭답게 수많은 명작을 남긴 베르디의 작품 중 `아이다`, `운명의 힘`, `루이자 밀러`, `돈 카를로`, `베르디 레퀴엠`, `맥베스`,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등을 선정, 대표곡을 들려주는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이동신을 비롯해 소프라노 강혜정, 김정아, 이화영,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테너 신동원, 이정원, 하석배, 바리톤 구본광, 이인철, 베이스 홍순포 등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아름다운 아리아를 선사할 예정이며, 특별히 제4회 전국아마추어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리톤 김정훈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연주는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한편 오페라대상 시상식은 폐막콘서트와 더불어 진행되며,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 올해 오페라축제 기간 중 최고의 기량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위상을 높인 제작진 및 출연진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은 대상, 여자 성악가상, 남자 성악가상, 공로상, 특별상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트로피와 함께 총 6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이날 공연 후 김성빈 집행위원장의 폐막 선포를 끝으로 한 달 여 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한편, 폐막콘서트 `더 베르디`와 오페라대상 시상식은 사전 전화예매를 통해서나 초대권 지참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좌석이 배부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사무국(053-666-6111)으로 문의 및 예매가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