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27일 운행 중인 차량에 고의로 부딪혀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속여 20회에 걸쳐 1천1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조모(25·휴대폰 판매업)씨를 최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2008년부터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골목길 등을 범행 장소로 계획하고 고의로 운행 중인 차량 백미러에 팔을 부딪치거나 발등이 깔렸다며 운전자들을 속여 10개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및 합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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