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연구용역 마치고 맞춤형사업과제 발굴 나서<br>완산동 등 구도심 발전안 수립, 내년 1월 사업 신청
【영천】 영천시가 내년도 도시재생 선도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주민주도 사업과제 발굴 등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천시는 박근혜정부 출범과 함께 기존 철거·도시개발에서 쇠퇴도시 재생사업 추진으로 도시계획 패러다임이 변화됨에 따라 지난 6월 공포된 도시재생특별법에 대비하기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지난 7월부터 시행했다. 이번 용역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도시재생 선도사업 선정을 위한 과제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완산동, 서부동, 중앙동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계획들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 자산 등을 활용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고 주민이 스스로 계획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영천시는 오는 12월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사업 지역선정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 내년 1월 도시재생 선도사업 지역선정을 위한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은 다양한 도시쇠퇴의 원인과 그에 따른 문제점 등을 파악해 도시의 근본적인 재생과 활성화를 위해 현 정부에서 새롭게 방침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이 국회 본회를 통과한 후 지난 6월 법이 공포됐으며 정부는 오는 11월 중 시행령을 마련하고, 12월중 국가도시재생기본방침 수립과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기준 수립 등 기준을 마련한 후 내년부터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석<사진> 영천시장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우리시 쇠퇴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주도형 아이디어 발굴 등으로 도시재생을 위한 방향성을 확보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 건립 등 도시재생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도시재생 선도사업 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열기자 ycmyhom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