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울진시장에서 발생하는 오수는 우수와 함께 합류식관로를 통해 울진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됐으며 처리장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우수뚜껑부 등으로 악취가 누출되어 인근주민 및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지난 8월 국비 7억원의 특별교부세을 확보, 총사업비 8억7천만원으로 분류식 하수관로 2.8km, 상가 및 주택 배수설비 228개소 연결 공사를 이 달초 시작,오는12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 되면 울진시가지 생활환경개선 및 악취 해소로 시가지 환경정비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재옥 맑은물사업소장은 “공사구간이 차량 및 주민 통행이 가장 혼잡한 시가지여서 굴착 등으로 인한 소음 및 통행 불편이 예상되므로 주민들의 성숙된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