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신라국학 수용과 전개`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신라 천년왕국의 원동력은 교육에 있었으며, 그 교육의 정점에 있었던 `국학`이 인재를 양성해 신라를 발전시키고 존속하게 했다는 것을 학술적으로 규명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는 고대 동아시아의 핵심이었던 신라문화를 세계사 속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2007년 `세계속의 신라, 신라 속의 세계`라는 주제로 처음 열렸다.
2008년에는 `실크로드와 신라문화`, 2009년 `신라, 세계 속의 인물`, 2010년 `7세기 동아시아의 신라`, 2011년 `동아시아 속의 신라 도성 복원 문제`, 2012년 `삼국사기 정덕본 간행의 역사적 의미` 등을 다뤘다.
학술대회는 주보돈 경북대 교수의 `신라의 국학 수용과 그 전개`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준수 국민대 교수 `신라 국학의 수용`, 이영호 경북대 교수가 `신라 국학의 정착`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졍부우(鄭卜五) 대만고웅사범대 교수가 `당대(唐代) 과거시험이 교육제도에 미친 영향`, 노용필 한국사학연구소 소장 `신라 국학의 교육내용과 문선(文選)`, 쿠와타쿠니야(桑田訓也)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이 `일본 고대 교육제도의 특징`을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으로 이어진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