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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디지털영화 상영 내일부터

정재열기자
등록일 2013-10-10 02:01 게재일 2013-10-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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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8일 행정기관으로서는 경북도내 최초로 영천시민회관에 디지털(3D) 영사기를 설치하고 오는 11일부터 디지털 영화를 상영한다.

영천시는 영화관이 없는 지역의 현실에서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제공을 위해 영천시민회관에서 영화를 지속적으로 상영해 오다, 지난 2010년부터는 매월 둘째 넷째 토·일요일을 `시민 영화보는 날`로 지정해 최신영화를 상영하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천시는 영화상영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영화상영에 대한 시민들의 각종 요구사항들을 적극 반영해 지난달 영화용 필름 상영방식의 영화상영환경을 파일형식으로 최첨단 장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로써 영천시민들은 대구 등 인근 대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최첨단영상과 입체음향으로 보다 수준 높은 양질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대도시와의 문화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열기자 ycmyhom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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