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향·합창단 10일 합동정기연주회
이번 감사콘서트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감사운동이 1년이 지난 현재 전국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로 파급되고 있음에 따라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감사운동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마음이 풍성해지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감사`라는 주제 아래 가족 및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곡들을 들려준다.
음악회는 시벨리우스의 교향시인 `핀란디아`로 문을 연다. 이 곡은 당시 핀란드가 러시아 지배 하에 있을 때 핀란드의 대자연을 묘사하는 한편 그 이면에는 핀란드가 러시아의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핀란드 국민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양양해 장대함에 빠져들게 한다.
이어 들려주는 보테시니의 `화려한 기교의 카프리치오`는 감미롭고 부드러우며 정열적인 악기인 더블베이시스트 고로헌이 협연한다. 감미롭고 정열적인 선율이 가을의 감성을 일깨워 준다.
또한 뮤지컬 `캣츠` 중 `언젠가 꿈속에서`, `사랑이야`, `그리자벨라의 기억`은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가을밤을 선사한다.
지휘는 이현세 포항시향 상임지휘자.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