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시골 어르신들이 만드는 조용한 축제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10-02 02:01 게재일 2013-10-02 10면
스크랩버튼
예천 지보면서 `제1회 휴휴 페스티벌`
【예천】 시골 어르신들이 만들어 가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축제 `제1회 휴휴 페스티벌`이 예천군의 자그마한 시골마을인 지보면 신풍미술관에서 1일 오후 개막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관람객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작은 축제를 축하하며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휴휴(休休) 페스티벌`은 인생 2모작을 새롭게 시작하는 실버세대가 주인공이 되어 열리는 작은 페스티벌로 예술 작품 전시회와 퍼포먼스, 그린실버관악합주단 공연, 신풍 할머니 그림 벽화 골목 걷기 투어를 비롯하여 힐링 머그잔 만들기,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에서 “어르신들만의 작은 축제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문화예술에 대한 숨은 자질을 개발해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며 노년문화를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성은 신풍미술관장은 “휴휴 페스티벌이 쉼 없이 살아온 어르신들의 휴식과 또 다른 시작을 함께 여는 조그마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풍미술관은 2010년 개관이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술인구 저변확대와 더불어 군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