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 송이축제 등 병행<BR>3일간 다채로운 행사 진행
【울진】 울진군은 울진의 천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온 군민의 슬기를 모아 군민화합과 향토문화 창달을 위한 `제37회 성류문화제`를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울진엑스포공원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37회 성류문화제`는 제11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제13회 경북과학축전 및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도 함께 열어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행사와 문화적인 장점을 접목시켜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제공과 경북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가 맘껏 펼쳐지는 미래과학 경연 및 페스티벌도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4일 오전 8시에 백련봉 아래 울진성류굴 앞에서 풍농ㆍ풍어를 기원하며 질병과 재앙을 막고 관광객들의 안전과 군민의 번영을 바라는 성류제향 의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열게 된다. 이어 오전 11시 엑스포공원 행사장에서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관내 향토사료인 전국 철비특별전, 울진봉평신라비 전국서예대전, 울진관광사진 공모전, 미술·사진 전시, 군민 소장 추억의 사진 및 야생화 전시와 행사기간 중 백암 향암미술관에서 `경북미술 오늘의 동향전`특별 기획전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역어르신의 짚풀공예, 도자기물레 체험, 다도체험,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지역 초·중·고 백일장·서예,사생대회, 군민 민속장기 대회, 십이령 바지게꾼 마당극, 달넘세놀이, 시조경창 등 다양한 대회·공연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완식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성류문화제와 금강송 송이 축제를 함께 개최해 전통문화와 지역 특산품 축제가 어우러져 울진군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울진이 가지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향토문화 창달과 더불어 군민 대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