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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1금고에 대구銀 선정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3-09-27 02:01 게재일 2013-09-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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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위, 2금고 농협 지정… 내년부터 4년간 市 자금관리 맡기로
【경산】 경산시는 2014년부터 4년간 시 자금관리를 맡을 금고로 일반회계(1금고)는 대구은행 경산영업부, 특별회계(2금고)는 NH농협은행 경산시지부를 지정했다.

시는 경산시 금고 지정을 위해 지난 7일과 8일 제안서를 받고 24일 각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경산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승태 부시장)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경산시는 당초 10월 말경에 금고지정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심의위원회 결정사항에 변동요인이 없어 빠른 시간 안에 발표했다.

경산시는 올해까지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특별회계·기금을 담당하는 3개의 금고를 운영했으나 내년부터는 2곳의 금고만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경산시 금고 지정에는 NH농협과 대구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이 금고유치제안서를 접수했다.

시는 1금고 유치를 위한 금융기관의 경쟁이 치열함을 고려해 금고유치제안서를 제출한 4개 금융기관이 심의 당일 심의위원을 공개추첨하게 하고 제출한 제안서는 세무사가 사전검토 하는 등 공정성을 기했다.

1금고로 지정된 대구은행은 올해 예산 기준으로 5천400억원 규모의 일반회계를, 2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은 950억원의 특별회계 및 공기업특별회계,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시는 1금고와 2금고의 예탁금 평균 잔액 기준 차이가 현재 6배에 달하나 내년부터 공기업특별회계와 재단법인 장학금, 제휴카드 등을 2금고에 맡겨 금고 간 평균잔액 차이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올 연말까지 경산시의 공기업특별회계 금고를 맡은 우리은행은 금고 선정에 실패해 경산시청 내에서 운영해온 점포를 폐쇄해야 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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