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과정 74명 교육 참가
경상북도는 직업전환훈련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은 신도시건설지구내에 무연분묘 이장, 산림수목의 벌채 및 가이식, 방치된 지하수 굴착공 원상복구 등 소득창출사업에 적극 참여토록해 참여 횟수에 따라 매월 훈련수당 30만원, 가계지원비 20만원, 식비 및 교통비 11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직업전환훈련은 농업인과 여성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가급적 훈련생들의 현장 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 및 외부교육시설을 활용하고 각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이론과 현장위주 실습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여성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제과·제빵 과정은 제과의 기본이 되는 반죽법과 다양한 데코레이션 실습, 조리사 자격과정 등 실무에 밝은 지역 강사를 특별 초청해 현장 실습을 통한 종가 음식 차리기(약밥, 약고추장)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장년층이 대부분인 중장비운전은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현장실습을 강화하고, 조경시공 과정은 그동안 배운 이론을 전남 순천 국제정원박람회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의 느낌을 간직하고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있다.
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생활기반을 상실하게 된 주민들에게 생계수단 보전과 안정적인 생활기반 마련을 위한 창업 및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전환훈련 뿐 아니라 이주민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