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3일 시민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영준(65·경산복숭아 영농조합장·사진)을 경산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신영준씨는 1997년 경산복숭아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조합원 수 391명에 연매출액 120억원으로 농림부 평가 전국 상위 25% 이내 법인으로 성장시켜 지역 농업발전을 크게 선도해 왔다. 조합원이 생산한 복숭아의 경쟁력을 위해 공동선별포장, 공동계산제를 시행하고 `신선복숭아`라는 자체 브랜드 개발로 상품이미지를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가에 크게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