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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아리랑 태권도단, 터키 한류 돌풍에 한몫

정재열기자
등록일 2013-09-16 02:01 게재일 2013-09-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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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영천아리랑 태권도단(단장 권장하, 감독 성동표) 단원 16명이 지난달 31일 개막된 터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해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지난 12일 아야소피아 광장에서 열린 시범공연에 터키 시민들은 물론 세계에서 몰려든 인파 등 3천여명이 몰려 하리카와 앵콜을 외치고 있다.

리허설 때부터 몰려든 3천명의 관람객들은 감탄사와 더불어 `코리아`를 외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영천아리랑 태권도단이 새로운 시범을 보일 때 마다 객석에서는 갈채와 휘파람으로 파이팅을 연발했고, 인근 지나가는 트램(전철)이 인파로 인해 한 때 마비되기도 했다. 특히 높은 고공격파와 지상 5미터 높이의 고공발차기 등 어려운 퍼포먼스에는 `하리카`를 연발했다.

끝으로 아리랑이 흐르는 가운데 한국과 터키 깃발을 흔드는 퍼포먼스에서는 한국과 터키가 형제가 되어 함께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성동표 감독은 “이렇게 현지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 한류만도 넘치는데 태권도로 한국을 홍보하니 애국심이 절로 생긴다”고 말했다.

/정재열기자

ycmyhom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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