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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백`부터 `베레모`까지… 올 가을 이런 모자가 뜬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9-10 02:01 게재일 2013-09-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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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캉골 트렌드 제안, 펑키하면서 빈티지한 분위기 대세
유례 없는 `스냅백` 열풍에 75년의 전통을 지닌 모자 브랜드 캉골이 트렌드를 제안하고 나섰다.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층을 중심으로 스트리트 감성을 지닌 스냅백 모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펑키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의 모자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스냅에 평평한 챙이 특징인 스냅백의 효시는 캡 모자로, 오랜 세월을 거친 변모 속에 트렌드의 중심이 된 것.

올 여름을 강타한 스냅백의 인기는 가을에도 계속될 전망이지만 이를 잇는 다음 세대 주자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리길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은 늘 세련된 아이템 추구하기 때문.

이에 캉골은 세대와 문화의 교차를 표현한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하며 스냅백에 빈티지한 폴카도트를 프린트하거나 80년대를 풍미했던 벙거지 모자인 버뮤다 햇에 그래피티를 더하는 등 과거와 현대의 감성을 오가는 모자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월트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베레모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며 앞으로도 감각적인 소비자들의 구미를 자극할 계획이다.

캉골 관계자는 “올 가을에는 최신 유행 아이템도 좋지만 빈티지와 트렌디한 아이템을 적절히 믹스매치하는 패션을 추천한다”며 “특히 헌팅캡이나 버뮤다 햇 등 역사가 깊은 아이템을 액세서리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독특한 분위기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자료제공=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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