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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시가지는 온통 공사판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09-04 00:11 게재일 2013-09-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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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거·가스배관망 등<Br>국책사업 한꺼번에 발주<br>사고위험·교통불편 가중
▲ 대형 국책사업들이 한꺼번에 발주되면서 에천 시가지 일원 도로 곳곳이 파헤쳐지는 등 도로 굴착과 대형 공사 장비로 인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예천】 최근 예천군에서는 대형 국책사업들이 한꺼번에 발주되면서 시가지 일원 도로 곳곳이 파헤쳐지는 등 도로 굴착과 대형 공사 장비로 인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예천군에서는 예천읍 일원에 총연장 47.1㎞의 관로를 신설 또는 보수하며 배수설비 3천377개소를 설치하는 등 총사업비 389억원을 투입해 2015년 5월 준공 목표로 예천읍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이 시행되고 있다.

또 올해 초부터 오는 2016년 말 준공 예정으로 예천읍 도시가스(LNG) 공급을 위한 주배관망 공사가 예천읍 대심리 일원을 시작으로 한창 진행되고 있어 그야말로 시가지 도로 곳곳이 누더기처럼 파헤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차량 운전에도 불편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보행자들도 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어 시공업체의 도로 굴착에 대한 사전 홍보는 물론 감독 기관의 안전 시공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절실하다.

특히 하수관거정비 사업 현장에는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유도하고 있는 신호수 대부분이 아줌마들을 고용하고 있어 차량 흐름에 따른 안전 유도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예천읍 서본리 등 일부 시가지 도로 굴착 공사 현장의 경우 공사를 마무리 하고 난 뒤에도 노면 상태가 너무나 굴곡이 많아 소형 차량들은 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도로 굴착이 불가피한 지역을 상대로 사전 도로 굴착 사실을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공사 마무리 현장의 노면 상태를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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