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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열매 `아로니아` 납시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8-29 00:18 게재일 2013-08-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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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화북면 32농가서 재배 <br>생과 1kg당 2만원 전량판매

【상주】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으로 신이 내린 과일이라 불리는 아로니아(블랙쵸코베리)가 요즘 본격 출하되고 있다.

상주시 화북면 등 산간지를 중심으로 32호에서 9ha를 재배하고 있는 아로니아는 유럽에서 이미 건강기능성 식품의 핵심으로 각광 받으며 `왕의 열매`라고도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 생소한 작물이지만 최근 웰빙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고조되면서 그 호응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새소득 작목으로 부상하는 아로니아를 친환경 전략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현재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고 있는 아로니아는 계약재배에 의해 생과 1kg당 2만원에 전량 판매되고 있다.

특히 열매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과 카데킨 함량이 현존하는 식물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대인의 각종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생과는 우유나 야구르트 등과 섞어 갈아서 복용하며 가공을 해 엑기스나 발효식품으로 먹을 수도 있다.

김태구 아로니아작목회장은 “아로니아는 가뭄과 추위에 적응력이 강하고 재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유기농 친환경 재배도 가능하다”며 “작목전환과 농가소득 증대 차원에서 재배면적을 확대해 규모화, 단지화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강조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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