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교육부에 따르면 BK(두뇌한국)21 플러스사업은 석·박사급 창의인재를 지원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로 키워나가고, 대학원 교육 및 연구력의 획기적 제고를 통해 국내 우수대학들이 세계수준의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2년+5년 사업으로 구성, 2년 뒤 중간평가를 통해 10%를 탈락시키고 재선정을 하게 된다.
경북대는 과학기술 분야 12개 사업단, 인문사회 분야 4개 사업단, 소규모 학문연구팀을 지원하는 사업팀에서 6개 사업팀이 선정돼 향후 7년간 매년 136억 9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비 확보 규모면에서는 수도권을 포함하는 전국 대학 중 6위며, 총 16개 사업단이 선정돼 사업단 부문에서는 지방 대학 중 가장 많다.
포스텍은 과학기술 8개분야와 사업팀 1개 분야에서 83억7천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포스텍은 전국 대학 가운데 7번째로 많은 지원금을 받는다.
영남대는 과학기술 1개, 사업팀 5개분야에서 16억4천1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구대는 인문사회 1개, 사업팀 4개가 선정돼 9억1천400만원을, 대구한의대도 교수팀 `한의치료기술 과학화 사업팀(팀장 노성수)`이 선정돼 11억여원을 지원받는다. 안동대는 미래기반 창의인재 양성형 3개 사업팀에 선정돼 향후 7년간 약 49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밖에 계명대, 대구가톨릭대도 소규모 사업팀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이창훈·김기태·심한식·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