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이 제안한 추석 전후 남북 이산가족 상봉,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등의 대북 제안을 한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힌 반면 민주당은 현 정국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개성공단을 매개로 한 북한과의 한 단계 진전된 경제협력에 이어 인도주의적 차원의 교류 폭을 넓히자는 박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의혹을 비롯한 정국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