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인해 인근 계곡에서 피서를 마치고 도로를 통과하려던 차량 수십여대가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현장에 있던 주민 및 피서객들이 죽장면사무소와 죽장파출소 등 관계기관에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으나 장비부족 등의 이유로 가지제거에 어려움을 겪다 인근을 지나던 산립조합 직원들의 노력으로 2시간 만인 오후 4시께 도로 정체가 풀렸다.
피서객 이모(35·여)씨는 “도로가 갑자기 막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오랜시간 무더위에 땀을 흘리며 기다려야했다”며 “공무원들이 늑장을 부리고, 장비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아 작업시간이 더욱 오래걸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