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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한신休 플러스, 박정희 생가 조망권 침해논란 일단락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3-08-06 00:09 게재일 2013-08-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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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관계자 브리핑, 문제 안삼기로
【구미】 구미 상모동에 짓는 998세대 한신休 플러스 29층 고층아파트 공사의 고 박정희 생가 조망권 침해 논란이 문제없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고 박정희 생가 보존 단체들은 한신休 플러스가 박정희 생가의 조망권을 침해한다며 진정서 제출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박정희 생가 주변에 29층 고층아파트를 건립할 경우 경상북도 문화재로 등록된 생가의 위상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조망권침해로 구미의 자존심마저 훼손된다며 공동주택의 층수를 낮춰 주지 않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 대응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들 단체는 최근 회사관계자를 불러 의논한 결과 현재 신축아파트 건립부지가 생가와 약 300m 떨어져 있으며 생가와 정면이 아닌 40도 각도에서 벗어나 조망권 침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해 더 문제 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정희 생가보존회 엄무용 사무국장(54)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 29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생가 조망권 침해가 있어 진정서 제출 등 강력 대응키로 논의 했지만 회사 관계자를 불러 브리핑을 들은 결과 거리와 위치 등 생가 조망권침해가 되지 않아 더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잠정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구미 상모동에 한신공영이 신축할 休 플러스는 총 998세대의 지하 2층, 지상 29층 아파트로 건축물로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모델하우스 개조 공사가가 진행중이며 이달 중순께 분양할 예정이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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