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사기방조 혐의 구속
식당 종업원인 김씨는 지난해 말 법인통장을 대리개설해주면 개당 2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명의 도용 등 수법으로 12개법인 229개의 계좌를 개설해 보이스피싱조직에 통장을 넘겨 사기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무차별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 온 165명에게 은행직원을 사칭,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아 다른 은행에 대출보증금으로 걸어 놓으면 싼 이자에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8억2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