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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왜관역이 확 바뀐다

곽인규기자 @kbmaeil.com
등록일 2013-07-31 00:20 게재일 2013-07-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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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800㎡ 부지 편입, 교통광장 등 확장<BR>환승동선 개선 국비사업 선정… 10여억 들여 연내 완료
▲ 상주역 환승동선 개선사업 조감도.

【상주】 상주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서 주관하는 `2013년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 상주역의 모습이 확 달라질 전망이다.

상주역의 환승동선 개선사업은 국비사업이며 상주시의 설계 용역 기준에 의거 국비(10~15억)가 확정되는데 오는 8월 중 설계를 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현재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는 미활용 철도부지 3천800㎡를 편입해 상주역 교통광장으로 확장(1천800㎡⇒5천600㎡)하는 것을 비롯해 자동차 주차장, 택시승강장, 버스승강장, 자전거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상주역은 1925년에 개통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시설이 협소한데다 교통체증과 연계교통 시스템 미흡으로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며 주변 환경도 취약해 꾸준히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상주시는 그동안 중앙부처 관계자 면담과 자체 실무회의를 수차례 가지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철도와 연계한 낙동강 녹색관광사업 추진, 시민공용 자전거 운영, 재래시장 러브투어, 택시. 버스. 철도를 연계하는 방안 등 다양한 철도이용 활성화 정책을 제안하고 지원을 요청한 결과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이다.

상주역 환승동선개선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조성중인 자전거공원과 연계가 가능하고 선관위 앞 도로와 상주역 앞 간선도로가 상호 연결돼 택시와 버스 등 차량 진출입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주시는 최신 시스템으로 구축되는 자전거 주차장에는 시민공용 자전거와 관광용 자전거를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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