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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폐기물처리장, 자연발화 추정 큰 불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3-07-30 00:30 게재일 2013-07-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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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에 9시간… 인명피해 없어
울릉도 생활폐기물처리장에서 큰 불이 났다. 29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께 울릉군 생활폐기물처리장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폐기물 3천㎥를 태우고 28일 저녁 7시께 진화됐다는 것.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이 나자 소방헬기 12대와 의용소방대, 경찰, 해군 등 161명이 투입돼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면적이 넓고 유독가스가 심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소방용수를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매립된 쓰레기의 내부에서 열이 발생해 자연 발화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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