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br> 포마 다빈치 키즈 운영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어린이의 창의력 증진을 위한 미술·과학 융합 교육 프로젝트 포마(POMA) 다빈치 키즈 - 2013 서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2011년 서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방학마다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포마 다빈치 키즈는 포항시립미술관이 포항공과대학교 과학기술진흥센터 포항생활과학교실(센터장 임경순)과 공동주관으로 예술·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의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미술 과학 융합 교육 프로젝트다. 매 교육 시 신청당일 접수가 마감돼 많은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포마 다빈치 키즈 - 2013 서머프로그램은 특별히 현재 진행 중인 전시 `휘황찬란-라이트 아트`전과 연계하도록 내용을 구성해 작품 감상과 교육 체험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마련됐다.
빛의 효과를 극적으로 살려 시각적인 이미지를 창출하는 이번 전시는 LED, 광섬유, 라이트박스, 영상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비물질적인 빛의 미적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다. 과학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라이트 아트 작품들인 만큼 과학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예술적인 감성을 자극하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눠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한다.
저학년 대상 `반딧불의 추억이 있는 나무`에서는 철사를 이용해 나뭇가지를 만든 후 충격을 주면 전기를 발생하는 압전소자를 활용해 LED볼, 종, 구슬등을 매달아 환상적인 나무를 만들어 본다. 고학년 대상 `광섬유로 만드는 빛의 세계`에서는 LED램프와 빛의 전반사가 가능한 광섬유를 활용해 다양한 색을 연출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빛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빛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장치들의 원리를 이해해고 미술 작품으로 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의 내재된 감성과 미감, 과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는 미술 속에 과학이, 과학 속에 아름다움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일상의 사물들을 관찰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여 미술적 표현을 해보는 창의적 체험을 하게 된다.
신청은 30일 오후 2시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김갑수 관장은 “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전시 관람과 함께 미술·과학 체험 교육 POMA 다빈치 키즈와 함께 여름방학이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