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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에 새 보금자리 선사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3-07-22 00:28 게재일 2013-07-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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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보병사단, 올 첫 `나라 사랑 보금자리` 준공·입주식
【경산】 육군 50보병사단은 올해 첫 번째 `나라 사랑 보금자리` 준공식과 입주식을 지난 18일 하양읍 김장숙(85) 옹의 자택에서 열었다. 6ㆍ25전쟁 참전용사인 김장숙 옹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오래되고 낡은 집에서 불편하게 지내다가 군이 마련한 새 보금자리에 입주했다.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전자 등 11개 민간기업이 후원해 6·25 참전 국가유공자 중에서 생활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유공자를 선정해서 낡은 집을 새롭게 단장해 주는 프로젝트로 참전용사들의 희생ㆍ헌신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무를 이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새롭게 단장한 집으로 입주한 김 옹은 6ㆍ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8월 육군 7사단에 입대해 1955년 4월 전역한 참전용사로 참전수당과 노령연금에 의지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김 옹은 “몸이 불편한 두 내외가 어렵게 생활하면서 새 집에서 한 번 살아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이렇게 나 같은 사람을 잊지 않고 찾아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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