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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선율로 여름밤 무더위 날린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7-22 00:28 게재일 2013-07-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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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포항 효자아트홀서 콘서트
무더운 여름, 포항CBS가 시민들에게 여름의 열정과 낭만을 담은 재즈 무료 콘서트를 마련한다.

매년 고품격 음악회를 열고 있는 포항CBS는 25일 오후 7시30분 포항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포항 CBS 서머 재즈콘서트 재즈`를 개최해 시민들의 감성을 사로잡는다. 색소포니스트 이정식과 이정식 밴드, 재즈 디바 웅산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노래와 연주곡이 펼쳐진다.

정통 재즈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올드팝,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으며 18인조 재즈 빅밴드의 세련되고 웅장한 사운드가 펼쳐진다.

첫 무대를 장식하는 이정식 빅 밴드는 경쾌함이 일품인 `The battle hymn of the republic`과 `나이트 트레인`, `싱 싱 싱`을 유쾌한 선율로 익살스럽게 선보이고 `피터건` 연주로 감미로운 색소폰 매력을 뽐낸다.

`The Battle Hymn of the Republic`은 미국 남북 전쟁 당시 구전되던 행진곡에 가사를 붙여 탄생된 가스펠. 우리나라에선`마귀들과 싸울지라`란 제목의 찬송가로도 소개됐다. `Sing Sing Sing`은 스윙의 제왕, 베니 굿맨 빅밴드의 대표 곡.

이후 재즈 보컬 웅산은 `Yo soy Maria`와 `Fly me to the moon`, `Yesterday` 등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관객들을 편안하게 인도한다. 이어 이정식 빅밴드가 `나는 열일곱살이에요` `Birdland` `Feels so good`을 들려주고 웅산이 `Que sera` `Hey bartender`를 들려주고 마지막 무대는 이정식 빅밴드가 `Peter gunn` `꽃밭에서`를 들려준다.

`Yo Soy Maria`는 아스트로 피아졸라 가 탱고를 위해 만든 오페레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마리아`에서 소개한 곡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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