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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사랑이 샘솟는 쌀독`, 이웃사랑 화수분으로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3-07-18 00:15 게재일 2013-07-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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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경산시 북부동이 지난 2011년 3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사랑이 샘솟는 쌀독<사진>`이 마르지 않는 화수분이 되고 있다. 북부동의 사랑이 샘솟는 쌀독은 단체와 공공기관, 독지가들의 기증을 받아 쌀이 없어 밥을 해먹지 못하는 독거노인이나 어려운 이웃이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쌀을 가지고 가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관변단체와 독지가의 기증으로 마련된 404kg의 쌀로 시작된 사랑이 샘솟는 쌀독은 그 동안 마른 적이 없으며 올해도 영대상가번영회와 북부새마을금고 등이 500kg의 쌀을 기증했다.

일부 행정관서가 일시적으로 사랑의 쌀독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북부동처럼 장기간 쌀독이 운영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북부동 사랑이 샘솟는 쌀독에는 타 지역 어려운 이웃도 이용하고 있다.

이관희 북부동장은 “사랑의 쌀독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부담 없이 쌀을 퍼 갈 수 있는 위치에 비닐봉지까지 비치해 두었다”면서 “사랑의 쌀독이 정이 넘쳐나며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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