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경북삼채영농조합, 19일부터 체험행사
이번 행사는 식이유황 덩어리인 삼채의 효능을 제대로 알리고 인근 도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식용과 약용으로 동시에 식약청에 등록된 삼채는 단맛, 매운맛, 쌉쌀한 맛 등 세 가지 맛이 나고 뿌리부추라고도 불리는 건강채소로, 강력한 항암·항아토피 효과와 당뇨 및 고혈압 조절은 물론 배변촉진 및 피부노화 방지, 정혈 및 혈전분해 작용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이 뛰어난 신비의 채소로 알려져 있다.
삼채는 잎과 뿌리를 모두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삼채잎 및 삼채뿌리를 이용해 삼채녹즙, 삼채전, 삼채겉절이, 삼채김치, 삼채삼계탕, 삼채칼국수, 삼채수제비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으며, 삼채분말은 무침이나 찌개, 샐러드 등에 첨가해 먹을 수 있고 꿀과 섞어서 피부에 바르면 모공수축과 피지제거 등 놀라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체험은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오전 일찍부터 시작해 해질 무렵까지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수확한 삼채를 시중가의 3분의 1 가격인 1만원에 3㎏을 가져갈 수 있다. 또 삼채쥬스 및 삼채녹즙 무료시식 및 삼채효소 담그기 체험기회도 제공된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