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김천 기업, 여름휴가 3~5일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3-07-12 00:45 게재일 2013-07-12 10면
스크랩버튼
하계 휴가계획 조사, 7월말~ 8월초 집중… 업체 70%이상 휴가비 지급
【구미·김천】 구미와 김천지역 기업들은 올여름 휴가기간은 3~5일로 7월말과 8월초에 집중됐으며 70%이상 휴가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지역 내 6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구미지역 기업체 2013년 하계 휴가계획`을 조사한 결과 반정도 업체들이 7월29~8월 2일까지 하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5일~8월 9일까지(24%), 7월15~7월19일(4%), 나머지는 7월22~7월26일까지 필요시기에 탄력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일수는 3일(토, 일, 주말, 공휴일제외)로 하계휴가 연월차 대체유무는 82%가 대체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휴가비 지급유무는 74%가 지급한다고 했으며 업체들의 휴가비 지급 액수는 평균 60만원선이나 100만원 이상 지급하겠다는 업체도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지급방법은 일정액지급(35.7%), 기본급의 100%를 지급(21.4%), 기본급 50%지급(14.3%), 기본급30%지급(11.9%)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대비 휴가비와 비교시 변함없다( 87.5%), 조금인상(10.4%),조금 이하(2.1%) 등으로 나타났다.

김천지역 제조업체의 올해 하계휴가 기간은 3~5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8, 9일 양일간 지역의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하계휴가실태를 조사한 결과 휴가기간은 3~5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업체 가운데 59개 업체가 휴가를 하며 7월 27일에서 8월 4일 사이에 집중됐다. 휴가 일수는 29개 업체(48%)가 3일, 12개 업체(12%)가 5일이다.

휴가 형태는 37개 업체(63%)가 사업장 일괄 휴가고 22개 업체(37%)는 직원단위 분할 휴가다.

하계 휴가비는 33개 업체(55%)가 정규 상여금 형태로, 14개 업체(23%)는 정액으로 지급한다. 그러나 27개 업체(45%)는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거나 연봉에 포함돼 있다.

김천상의 관계자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에 연쇄적 산발적으로 계속돼 온 경제위기로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근로자 하계휴가 시행과 휴가비 지급은 계속했다”면서 “기업 운영의 원동력인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으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기업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