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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실버산업으로 의성토피아 꿈꾼다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3-07-12 00:45 게재일 2013-07-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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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세계의성마늘·실버문화 축제<Br>체험·패션쇼 등 볼거리·먹거리행사 풍성
▲ 지난해 시니어 패션쇼 행사 모습.

【의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마늘의 주산지이자, 무병장수의 고장 의성군에서 대한민국 마늘의 대표 브랜드인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실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의성군이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김상철)과 세계의성마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병주)가 주관하는 2013 세계의성마늘 및 실버문화 축제가 `의성마늘로 꿈꾸는 실버토피아`라는 주제로 13~14일 양일간 의성마늘테마파크에서 진행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아리랑CANDANTE와 안동MBC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진 합창 공연과 송대관, 현숙, 박상철 등 인기가수가 총출동하는 축하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고,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펼치는 시니어 패션쇼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들이 직접 콘텐츠를 채워가는 한울림연주단과 우리가락사랑회의 실버공연과 의성 출신의 가수들이 채우는 무대인 의성향토가수콘서트 등이 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프로그램은 세계마늘품종과 의성마늘품평회 작품, 마늘생산농기계, 국내산과 수입산 농산물 비교 등 다양한 마늘 관련 전시와 전국노인사진공모전 수상작 등 실버 관련 전시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행사로는 마늘족욕, 마늘 구워먹기, 김치·장아찌 담그기, 유서 쓰기·버킷리스트 작성, 추억의 손편지 쓰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이 진행되며, 의성시니어클럽과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준비한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실버세대를 위해 열리는 행사인 만큼 노인들을 위한 무료진료도 진행된다. 해안의료재단에서는 각종 검사와 진료를 하고, 경북수지침봉사연합회에서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지침 봉사를 한다.

그 외에도 마늘식혜(甘酒), 흑마늘 견과주스, 의성마늘햄 등에 대한 시식 부스가 운영되며, 의성마늘을 비롯한 의성의 다양한 특산품과 의료기기 등의 판매가 이루어져 좋은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장이 열릴 예정이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우리 의성은 조문국 박물관,빙계계곡,고운사 등 관광할 수 있는 곳이 많다”며 “마늘축제의 현장에 많은 지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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