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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유통·투약 23명 검거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07-11 00:04 게재일 2013-07-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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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구속 11명 입건
중국에서 밀반입된 필로폰을 대량으로 유통한 판매총책과 투약자 등 모두 23명이 검거됐다.

대구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0일 밀반입된 필로폰을 공급받아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대구지역 필로폰 총 판매책 김모(44)씨와 중간 판매책 이모(50)씨 등 9명을 구속했다.

또 이씨 등 중간판매책에게 산 필로폰을 투약한 식품제조업 대표 박모(52)씨 등 14명도 적발하고 이중 박씨 등 상습투약자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50g(시가 900만원 상당)씩 건네받아 이씨 등 중간 판매책에게 상습적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김씨에게 사들인 필로폰을 박씨 등 14명에게 공급해 모텔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투약하게 한 혐의다.

대구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김씨 등으로부터 200명 투약분인 필로폰 6g과 사시미·손도끼·칼 등을 압수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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