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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인근 선박 좌초… 선원 7명 전원 구조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3-07-09 00:21 게재일 2013-07-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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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4시 30분께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구룡포 선적 W호(29t.채낚기어선)가 구룡포 삼정리 앞 800m 해상에서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무가 짙게 드리운 가운데 포항해경 대원들이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인근 해상에서 한 선박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4시30분께 남구 구룡포 삼정리 앞 800m 해상에서 구룡포선적 W호(29t·채낚기어선)이 좌초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W호는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중 갑자기 침몰 중이라며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포항해경은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 중인 경비함정 3척과, 122구조대, 헬기, 해양오염방제팀을 좌초현장에 급파해 이날 8시20분께 선원 7명을 무사히 구조해냈다.

한편 기름 유출 등의 해양오염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경은 선장 등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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