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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친구지갑 신용카드로 수백만원 인출 20대 넷 검거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06-26 00:01 게재일 2013-06-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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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25일 친구의 지갑을 훔친 후 지갑 안에 있던 체크카드를 이용해 수백만원을 부정 인출, 사용한 혐의(특수절도)로 윤모(2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28일 오전 4시께 동구 신암동 중학교 동창인 최모(21)씨의 집에서 최씨 소유의 체크카드 등이 들어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같은 날 훔친 최씨의 지갑 안에 있던 체크카드를 이용해서 인근 편의점 현금지급기에서 300만원을 부정 인출 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학교 동창 사이로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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