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시장, 중앙지 최근 보도 관련 조목조목 반박
지난 20일 가진 간담회서 남시장은 “구미공단은 조선일보 내용과 다르게 건재하다”며 “구미공단은 2009년 이후 단 한 차례의 수출 감소 없이 연평균 13.5%의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무역수지 흑자비중도 해마다 증가했다”고 반박 했다.
또,“구미공단 근로자 수는 매년 줄어든 게 아니고 2009년 이후 매년 5천 명 정도 증가했고 인구도 2009년 12월 39만 6천419명에서 올해 5월 기준으로 41만 8천193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기업유치 그늘 밑 성장에 대해서도 “차세대 성장동력분야인 광학기기, 금형, 모바일, 첨단의료기기, 태양광산업 등을 적극 유치해 산업구조의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있고 노후된 1공단의 구조고도화도 착실히 진행 중”이라며 “2006년 이후 구미의 투자유치 실적이 10조 6천232억 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10년 사이 큰 공장 9곳이 문을 닫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7곳의 부지를 다른 회사가 인수해 활용하고 있고 2곳의 부지 역시 다른 회사가 인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워있는 4단지 외국인 전용공단에 대해서는 “대부분 분양되고 현재 남은부지는 23만여㎡(7만평)만 남았다며 남은 공장 터도 분양요청이 있었지만, 구미시가 앞으로 시너지효과가 큰 기업유치로 보존차원에서 분양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며 빈터 남아 허허벌판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특히, 4단지 내 외국인 공장부지는 분양받은 공장부지를 3년 안에 공장을 짓지 않고 계속 방치 때는 관련법( 산업집적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지 환수조치 등이 취해져 기간 내 공장을 짓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지난 17일 특집기사에서 구미산업단지 한복판 6만 5천㎡ 부지가 3년째 텅 비어 있으며 지방 工團 정책을 크게 방향 수정해야 한다며 인력 부족을 느낀 위기의 지방공단들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