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어 콘서트 중인 가수 김장훈이 로스앤젤레스 시장으로부터 19일(현지시간)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 소속사 공연세상은 김장훈이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의 초청으로 시청을 방문,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으로부터 “콘서트와 모든 기부활동에 대해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김장훈은 `천사의 도시`의 진짜 천사”라고 적힌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감사패 수여에 앞서 김장훈에게 그가 계획하는 나눔과 문화 사업에 동참할 것을 제의했고, 김장훈은 이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장훈은 “`국격(國格)투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와서 세 번의 공연과 기부 행사를 했을 뿐인데, 미국 사회에서 이를 인식한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런 식으로 좋은 공연과 진심 어린 나눔을 펼친다면 2년 뒤에는 분명히 한국과 한국인을 보는 미국 내 눈높이가 높아져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달 시작한 미국 투어를 통해 유방암 재단인 수전 G. 코멘(Susan G.Kommen), 현지 한인 사회, 뉴욕대 총학생회 등지에 총 11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김장훈은 조만간 귀국, 오는 8월 열리는 경기도DMZ세계평화콘서트 기획과 연출을 맡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