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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이자보상배율 증가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6-19 00:18 게재일 2013-06-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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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결산법인들의 영업이익 증가와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이자보상배율이 증가했다.

18일 한국거래소대구사무소가 밝힌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법인 2013.1분기 이자보상배율` 현황에 따르면 이자보상배율은 7.04배로 전년동기 4.78배 보다 2.26배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사무소는 최근 지역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5개사 중 26개사를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의 경우 6천526억원 → 7천336억원으로 810억원, 12.41% 증가했지만 이자비용은 1천365억원 → 1천42억원 323억원, 23.66% 감소한 것으로 영업이익 1천원 중 이자비용으로 142원 지출됐다.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배)은 영업이익 ÷ 이자비용(영업이익은 회사제시 수치 기준)으로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금융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숫자가 높을수록 좋다)

한편 지역 상장법인의 이자비용 비중이 매우 큰 포스코를 제외(2013.1분기 이자비용의 73.32% 차지)할 경우 이자보상배율(5.47배)은 전년(5.88배)보다 0.41배p 감소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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