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구미 관내 11개 첨단핵심 IT 기술업체 보안담당부서장이 참석해 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첨단핵심 IT 기술 등이 국내 경쟁 업체는 물론 해외에 빼돌려지지 못하도록 하고자 시행했다.
경찰은 우리나라 첨단기술 유출은 2004년 이후 168건으로 약 266조 원에 달해 막대한 국부유출 피해를 보고 있어 앞으로 관련업체 핵심인원에 대한 신상파악, 중요 기술장비 점검 등으로 국부유출 방지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수시로 관련회사 보안담당부서장과 만나 경찰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첨단산업기밀 유출방지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산업보안의식이 매우 미흡한 실정으로 첨단기술로 분류되는 USB 메모리기기, 휴대폰, TFT-LCD, PDP모니터 등 차세대 선도 기술분야에 대한 철저한 기술유출 방지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